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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협업의힘 파트너십 재능발굴

by 건강백서랩 2025. 12. 6.

영화 위대한 쇼맨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바넘이 개성이 강한 사람들과 서커스단을 꾸려 하나의 쇼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입니다. 화려한 노래와 안무 뒤에는 협업의힘, 파트너십, 재능발굴이라는 조직과 비즈니스 관점에서 유용한 키워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바넘과 동료들이 어떻게 서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엮어 갔는지, 파트너십이 흔들리는 순간 어떤 갈등이 나타나는지 살펴본 뒤, 직장과 개인 프로젝트에서 협업 방식을 점검해 볼 수 있는 현실적인 포인트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위대한 쇼맨 협업의힘 파트너십 재능발굴

위대한 쇼맨이 보여주는 협업의힘과 팀구성

위대한 쇼맨에서 바넘이 처음 서커스단을 꾸릴 때 선택하는 사람들은 당시 사회 기준으로는 “이상하다”고 취급받던 인물들입니다. 키가 매우 크거나 작은 사람, 수염이 난 여성, 독특한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됩니다. 겉으로 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지만, 바넘은 각자가 가진 강렬한 개성을 하나의 쇼 안에서 배치하며 협업의힘을 끌어냅니다. 혼자 있으면 조롱의 대상이 되던 특징이 팀 안에서는 역할과 장점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 과정에서 눈여겨볼 점은 바넘이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대략적인 콘셉트와 방향만 정한 뒤, 오디션과 리허설 속에서 “누가 어떤 장면에 가장 어울리는지”를 계속 조정합니다. 현실의 조직과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원리가 작동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사람만 찾으려 하기보다, 이미 함께하고 있는 구성원의 재능과 특성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재배치하는 쪽이 협업의힘을 더 잘 끌어낼 수 있습니다. 위대한 쇼맨 속 서커스단을 떠올리며, 지금 내가 속한 팀에서 남들이 애매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사실은 새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요소는 아닌지, 너무 빨리 “안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십 갈등 속에서 드러나는 역할분담의 현실

영화 중반 이후에는 바넘과 파트너 필립 칼라일의 관계가 파트너십의 전형적인 그림을 보여 줍니다. 바넘은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상류층 인맥과 자본, 세련된 연출 감각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반대로 필립은 문화적 감각과 네트워크는 뛰어나지만, 기존 연극계에 안주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서 쇼는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젊은 관객과 상류층까지 끌어들이는 브랜드가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파트너십에는 균열이 생깁니다. 바넘은 점점 유명인과 상류층 평가에 집착하며 기존 단원들을 소홀히 하고, 필립은 단원들과 더 가까워지면서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때 갈등의 근본 원인은 역할분담에 대한 합의가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바넘이 비전을 제시하고 필립이 이를 현실적으로 다듬는 구조가 분명했지만, 성공 이후에는 누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인지, 무엇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인지에 대한 대화가 줄어듭니다. 현실에서도 파트너십이 깨지는 지점은 이와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같이 잘해 보자”라는 열정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가 더 기여했는지, 누구의 이름이 더 크게 남는지, 위험과 이익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커집니다. 위대한 쇼맨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현재 함께 일하는 파트너나 동료와 “우리가 각각 담당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나눌 것인지”를 최근에 명확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면 좋습니다.

숨은 재능발굴과 동기부여, 리더가 배울 점

위대한 쇼맨의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바넘이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던 이들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무대 중앙으로 이끄는 순간들입니다. 처음에는 관객의 야유가 두려워 얼굴을 가리던 단원들이, 노래 디스 이즈 미를 함께 부르며 자신의 외모와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은 재능발굴과 동기부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보여 줍니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은 “특별한 사람”을 어딘가에서 찾아오는 것만이 아니라, 이미 곁에 있는 사람 안에서 스스로도 미처 인식하지 못한 재능의 씨앗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에 가깝습니다. 영화 속 바넘은 단원들을 이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들이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준 사람이라는 점도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의 조직에서도 누군가는 발표를 두려워하지만 글을 잘 쓸 수 있고, 누군가는 숫자는 약하지만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날 수 있습니다. 재능발굴의 출발점은 “이 사람은 이런 일을 못 한다”라는 단정에서 벗어나, 어떤 환경과 방식에서 가장 빛나는지를 관찰하는 태도입니다. 위대한 쇼맨을 보며 내 주변에서 아직 무대에 올라오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지, 혹은 나 스스로도 시도해 보지 않아 묻어 두고 있는 재능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시야가 넓어집니다. 작은 프로젝트나 회의 자리에서라도 한 번도 말해 보지 않았던 사람에게 발언 기회를 주고, 결과만 평가하기보다 시도 자체를 인정해 주는 피드백을 건네는 것도 재능발굴과 동기부여를 동시에 자극하는 방법이 됩니다.

협업과 파트너십을 점검할 수 있는 현실 적용 포인트

위대한 쇼맨은 화려한 쇼뮤지컬이지만, 그 안에는 협업의힘, 파트너십, 재능발굴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배제되던 사람들이 팀으로 모였을 때 오히려 새로운 장면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지금 내 곁의 동료들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둘째, 파트너십이 오래 가기 위해서는 역할분담과 가치 기준에 대한 대화를 반복해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셋째, 리더라면 “이미 완성된 인재”를 찾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아직 무대에 서 보지 못한 사람들의 재능발굴과 동기부여에 힘을 써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 영화를 기준으로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는 질문도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함께 일하는 팀에서 나는 어떤 역할로 인식되고 있는지, 나와 다른 스타일의 동료를 얼마나 자주 인정해 주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현재 파트너나 동업자와는 우리의 목표와 역할을 마지막으로 언제 정확히 맞춰 보았는지, 혹시 마음속으로만 서운함과 기대를 쌓아 두고 있지는 않은지도 점검해 볼 만합니다. 실천 측면에서는 작은 행동부터 시도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다음 회의나 프로젝트에서 평소 조용하던 동료에게 의견을 먼저 물어보거나, 파트너와 따로 시간을 내어 “우리가 각각 잘하는 것과 기대하는 것”을 말로 정리해 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대한 쇼맨이 보여 준 무대 뒤편의 협업 과정을 떠올리며, 오늘 하루 팀과 파트너십을 대하는 태도에서 한 가지라도 다르게 행동해 본다면, 영화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일상 속에서 조금씩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